클로드 코드 쓰다가 매번 "yes, yes, yes" 누르느라 손가락 아프셨죠? 반대로 자유롭게 풀어줬다가 엉뚱한 거 건드린 적도 있을 거예요. 사실 클로드 코드에는 mode (권한 모드) 라는 개념이 있어서, 상황에 맞게 바꿔주면 훨씬 편해집니다.
핵심 단축키부터: Shift+Tab. 누를 때마다 모드가 바뀌고, 화면 하단에 현재 모드가 표시돼요. 이거 하나만 기억해도 절반은 끝.
총 5가지 모드가 있습니다. 하나씩 예시랑 같이 볼게요.
1. default (기본 모드)
가장 안전한 모드. 위험한 동작마다 매번 물어봅니다.
예시: "로그인 함수 고쳐줘"
→ "auth.js 수정할게요. 진행할까요?" → yes
→ "npm test 돌릴까요?" → yes
→ "git add 할까요?" → yes...
언제 쓰나: 처음 보는 코드베이스, 절대 망치면 안 되는 프로덕션 코드.
2. acceptEdits (편집 자동 승인)
파일 수정은 자동으로 진행하지만, bash 명령 (rm, git push 등) 은 여전히 물어봅니다. 평소 작업에 제일 추천.
예시: "전체 컴포넌트에 다크모드 적용해줘"
→ 10개 파일 자동 수정 (안 물어봄)
→ 마지막에 "npm run build 돌릴까요?" → 이건 물어봄
위험한 명령은 막아주면서 흐름은 안 끊기는 균형점입니다.
3. plan (계획 모드)
코드를 절대 안 건드립니다. 읽고 분석만 해서 "이렇게 할게요" 계획서를 만들어줘요.
예시: "결제 시스템 리팩토링하자"
→ 5분간 관련 파일 다 읽음
→ "1단계: PaymentService 분리 / 2단계: 결제 검증 로직 추출 / 3단계: 테스트 추가..." 출력
→ 사용자가 OK 누르면 그때 실제 실행 시작
언제 쓰나: 큰 변경 들어가기 전, 모르는 코드 파악, 설계 단계.
진입 방법: Shift+Tab 두 번 또는 /plan 명령어.
4. auto (자동 모드, 최근 추가)
클로드가 알아서 판단하는 모드. 매 동작을 분류기 모델(Sonnet 4.6)이 검사해서 안전하면 자동 진행, 위험하면 차단합니다.
예시:
파일 읽기/수정 → 자동 OK
rm -rf node_modules → 자동 OK (복구 가능하니까)
rm -rf ~/ → 자동 차단
AWS 키 외부 서버로 전송 → 자동 차단
언제 쓰나: 자기 전에 "이 기능 다 만들어둬" 식으로 길게 자율 작업 돌리고 싶을 때.
Max 플랜 + Opus 4.7 사용자는 그냥 사용 가능. 그 외 플랜은 claude --enable-auto-mode 로 실행해야 활성화됩니다.
5. bypassPermissions (권한 무시)
모든 체크 패스. 클로드가 시키는 건 무조건 실행됩니다.
진입 방법: claude --dangerously-skip-permissions
플래그 이름 그대로 위험합니다. 클로드가 실수로 git push -f origin main 쳐도 막을 방법 없음. Docker 컨테이너나 VM 같은 격리 환경에서만 쓰세요.
추천 워크플로우
상황별로 이렇게 쓰면 편해요.
평소 작업 → acceptEdits (편집 자동, 명령은 묻기)
새 기능 들어갈 때 → plan으로 계획 짜고 → acceptEdits로 실행
퇴근 전 큰 작업 던지기 → auto
bypass → 격리 환경 아니면 절대 비추
마무리
mode 개념 한 번만 익혀두면 클로드 코드 사용성이 진짜 달라집니다. Shift+Tab 만 기억하세요. 처음에는 acceptEdits 정도부터 써보시면 "아 이래서 다들 클로드 코드 쓰는구나" 감이 올 거예요.